[기사]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 한국형 ‘프로젝트관리지침서’ 발간… “산업 경쟁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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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15 11:13 조회20,99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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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정서에 맞는 지침서 발간"… 외국서적 대체
- 2020 PM 심포지엄, 다음달 12일 개최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회장 김병숙)는 국가 프로젝트관리 표준(KS A ISO 21500)을 반영해 국내 실정에 맞는 한국형 ‘프로젝트관리지침서(GPMS)’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침서는 협회가 1991년 창립 이래 축적한 프로젝트 관리(PM) 원리·체계·방법 등지식과 실무사례를 토대로 작성됐다.
PM은 프로젝트를 가장 효율적으로 관리해 성과를 극대화하는 일 잘하는 방법론이다. 과거 미국 PMBOK 등 해외 PM 이론을 그대로 도입했으나, 2013년 기술표준원에서 한국 PM표준을 제정했다. 그러나 상위 레벨 개념 위주로 작성돼 PM 실무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국내 보급 및 정착에 한계가 있었다.
협회 측은 “국가 차원의 혁신적 PM 역량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려 했다”며 “국내 약 25여명의 PM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외국 PM지침서를 대체할 수 있는 한국의 정체성에 맞는 지침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지침서는 저자들의 숙련된 경험과 산업현장의 사례를 바탕으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구성됐다는 평가다. 산업계 실무자들의 의견수렴과 대학 교수진 및 프로젝트경영학회의 감수로 탄탄한 이론적 검증도 마쳤다.
협회는 이번 지침서 발간을 계기로 PM이 건설·제조·정보통신 등 전산업분야에 걸쳐 보급·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자문·세미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PM이 우리나라 산업성장의 퍼스트무버로, 프로젝트 가치를 높이고 소프트파워를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침서 발간을 맞아 ‘휴머니즘-디지털 융합 기반의 프로젝트관리 가치창출’이란 주제로 ‘2020 PM 심포지엄’을 다음달 12일 개최한다. 이 자리는 산·학·연과 소통 및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지침서는 이날부터 온라인 서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이북(e-Book) 형태로도 제작해 접근성을 높였다.
협회 관계자는 “신기술 도입 등 사회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PM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 보완하겠다”며 “지침서가 대한민국 산업의 성장과 경쟁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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